1. 본문해설

본문은 다윗의 시로 추정되며, 지어진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다윗이 왕으로 등극하고 나서, 인생의 풍랑을 모두 겪고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과 위로를 받은 이후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이처럼 왕좌에 앉은 그가 자신을 “객”, 즉 나그네와 같다고 고백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는 이 세상의 지위나 지식이 아닌, 영원한 하늘의 가치를 인식하고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있음을 깨달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비록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 하늘을 향하도록 부름 받은 존재입니다. 가야할 인생의 또 다른 목적지가 있고,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하여도 가야만 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그네임에도 불구하고, 나그네 된 정체성을 깨달아 그 길을 가는 이들은 참으로 적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그네가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두 광명으로 앞길을 비춰주십니다.


2. 인간을 위한 두 광명

a. 파생적 광명 : 지성

그리스도인이 갖춰야할 현자로서의 품위는 지적 품격에서 우러나옵니다. 지적 품격은 지식과 지혜로 이루어지는데 지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이며,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규칙들을 아는 것이고, 지혜는 지식들을 사용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판단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식과 지혜를 주셔서 지성의 힘으로 깨어있는 삶을 살도록 광명을 주셨습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께 소중하게 여겨지나, 개개인의 선함에 따라 가치가 매겨집니다. 이렇게 인간을 선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이 지성입니다.

b. 원초적 광명 : 진리

진리는 한결같으나 우리가 진리를 수시로 떠나는 것입니다. 진리를 열애하는 사람들은 그 외에 아무 것도 없어도 외롭지 않으니, 그리하여 시인은 진리를 “내 발의 등, 내 길의 빛”◆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나서, 우리가 깨달은 지식이 크고 놀랍게 생각되더라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미 습득한 지식과 지혜는 원초적 광명인 진리와 연결되어야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됩니다.
태양이 발광적 광명이고 달이 암체적 광명이듯이, 우리의 지성은 달과 같아서 진리의 빛을 받아야 비로소 밝은 빗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의 빛으로 영혼의 추루함을 보고, 더 많은 진리를 깨달아 그리스도를 더욱 알도록 영혼들을 인도하시는 사역을 성령님이 하십니다. 성도가 스스로의 힘으로는 지성을 구할 수 없음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보내어 그로 하여금 진리를 붙들게 하십니다.


3. 진리가 영혼을 아름답게 하는 방식

a. 지성 : 빛을 줌

진리가 영혼을 붙들고 있을 때, 영혼은 은혜로 가득하게 되고 은혜가 있음으로 인해 지성이 빛을 발합니다. 즉 총명해지는 것입니다.

b. 애성 : 사랑을 불러일으킴

자기 사랑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향한 지순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눈으로 만물을 보기 때문에 지성이 정확하게 판단하도록 도와줍니다.

c. 의성 : 선한 의지를 이끌어냄

은혜는 의지에게 능력을 주어, 예전에는 늘 굴복하였던 유혹을, 의지의 능력으로 뿌리치도록 합니다. 이처럼 은혜는 선한 의지를 이끌어냅니다.


4.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으라

아름다운 존재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통로를 통해야 합니다. 영혼의 아름다운 상태에서 평안을 누리는 축복이 있습니다. 나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사랑하는지, 간절한 사모함으로 말씀을 탐구하고 있는 되짚어 보십시오. 잠시 있다 사라질 것들을 너무 깊이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근심하지도 마십시오. 불변하는 하나님의 진리를 붙들고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여 믿음으로 나그네 길을 지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시 119:105

우리 주 예수님은 한 순간이라도 그 손에 무엇을 움켜쥐지 않고 항상 내어 주십니다. 가장자리까지 다 차도 넘치지 않는 은혜의 그릇이 있는 한, 주님의 기름은 계속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주님은 영원히 빛을 발하는 의의 태양이시요 진영 주변에 항상 떨어지는 만나이십니다. 그는 또 사막의 반석으로 옆구리에서 항상 생명 샘물을 흘려 내보내십니다. 주님의 은혜의 단비는 지금도 항상 내리고 있습니다. 그의 풍성한 생명수 강도 항상 흐르며 그의 사랑의 샘물 또한 끊임없이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왕 되신 그리스도는 절대 죽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의 은혜 역시 절대 부족한 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 그의 열매를 따며 그의 가지들은 매일 우리 손에 새로운 긍휼들을 잔뜩 안겨 줍니다. 주님의 집에서는 일 년 열두 달 내내 잔치가 벌어집니다. 그 동안 그의 집 문전에 가서 축복을 받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의 식탁에 앉았다가 배불리 먹지 못하고 일어선 사람이 어디 있으며 그의 품에 안겼다가 천국의 환희를 맛보지 못한 채 일어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주의 인자하심은 아침마다 새롭고 저녁마다 새롭습니다. 주께서 주시는 은택의 수를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며 아낌없이 내어 주시는 그의 부요함을 누가 다 일일이 셀 수 있단 말입니까? 매 순간마다 주님의 긍휼이 베풀어지며 우리가 보내는 시간들마다 주님의 인자하심과 사랑으로 수놓아져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하늘에 있는 수많은 별들은 주님의 무수한 축복을 나타내는 기수(旗手)에 불과합니다. 주께서 야곱에게 베푸신 그 은택을 누가 다 헤아릴 수 있으며 이스라엘을 향한 그의 인자하심을 누가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그 일부분도 헤아리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매일 이처럼 수많은 은택을 베풀어 주실 뿐 아니라 그 인자하심으로 관 씌워 주시는 주님을 어찌 찬양하지 않겠습니까? 오 주님, 주께서 풍성하신 은혜를 끊임없이 내려 주시듯 제 영혼이 주님을 끊임없이 찬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이 입을 열어 주를 찬양하게 해주소서. 그 크신 은혜를 입고 어찌 잠잠할 수 있겠습니까? 주여, 기도하오니 제가 혹시라도 주를 가리켜 더 이상 내 영광이 아니라 내 수치라 부르지 않도록 저를 지켜 주소서.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 57:8).

주기도문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위해 하나님이 던지시는 일련의 질문들에 응답하는 모델을 제공해 준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리고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렇다면 진실로 네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과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이 알려지고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
“그러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구하는 것은 무엇이냐?” (일용할 양식, 용서, 보호.)
“어떻게 너는 이런 것들을 담대하고 확신 있게 구할 수 있느냐?” (하나님께서 그 일을 행하실 수 있고, 그 일을 행하실 때 주님이 영화롭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기도할 때 우리는 듣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느낀다. 하나님은 실제로 이런 식으로 질문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나님께 무엇을 원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정직하게 말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을 때, 이 유혹을 떨쳐 버릴 수 있다(1994a:160, 161).

묵상: 주기도문은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종하는 종이 되기 원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기도이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사용된다.

나는 신분 확인이나 뜻하지 않게 무언가를 사게 될 때를 생각해 신용 카드를 언제나 가지고 다녔다. 그러나 외상에 따른 어리석은 과소비 행태를 깨달은 후부터는 신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 후 과소비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지금도 우리 부부는 수표나 현금만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월말에 골치 아프게 정산하지 않더라도 돈을 얼마나 썼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신용 카드를 가지고 다녔다.

그러다 휴가차 캘리포니아에서 그것을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디에 두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물개 쇼를 관람했을 때였는지, 아니면 과일 가게에서였는지, 햄버거 집에서였는지, 콜로라도 해변가에서였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콜로라도 해변은 금빛 모래로 덮여 있었고 그곳 콘도는 50만 달러 이상을 호가하기 때문에, 거기서 신용 카드를 사용했을 리는 만무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수영만 했고 쇼핑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희한하게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 내 성격상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평소대로라면 나는 누군가 이미 내 신용 카드를 가지고 한도액까지 사용했을 거라고 단정하고 내 스스로에게나 가족에게 투덜거리며 화를 냈을 것이다. 아니면 이런 환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하느라 휴가 기간 내내 즐겁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다. 아무에게도 화를 내지 않았다. 시종 즐거운 마음이었다. 얼마나 대견한 일인가! 잃어버린 시간 동안 평소와 똑같이 일을 보았고,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가족을 사랑하며 지냈다.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신용 카드는 봉투 안에 들어 있었다. 친구 다니엘 풀러(Danieal Fuller) 교수가 캘리포니아에서 우편으로 보내왔다. 신용 카드를 그 친구 차 안에 떨어뜨렸던 것이다.

내가 걱정하지 않았던 비결은 무엇인가? 미네아폴리스에서 배달된 봉투를 열어보았을 때에야 비로소 나는 신용 카드를 분실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신용 카드를 보고 쓴 웃음이 나왔다. 그 사실을 일찍 알았다면 그동안 얼마나 걱정했을까? 얼마나 기분 나쁘고 화나고 절망하고 안달했을까? 그러나 걱정하는 동안 신용 카드는 안전하게 우편으로 내게 돌아오고 있었다. 내 분노나 좌절감이나 낙심이 전혀 의미 없게 말이다.

나는 여기서 교훈을 얻었다. 우리가 문제를 알게 된 순간,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고 계신다. 나는 이와 비슷한 경우를 여러 번 경험했다. 편지가 도착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나 편지가 오고 있는 줄도 모른 채 도착 전날까지 낙심하고 의기소침해 있다. 로마서 8장 28절은, 우리가 문제를 인지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그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고 계신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라.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사 64:4).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16:9).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 23:6).

우리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문제는 이미 해결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의뢰하는 이들을 위해 항상 일하고 계신다. 물론 우리가 아무 문제없이 산다는 뜻은 아니다. 신용 카드 분실 같은 문제는 환난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아주 사소한 문제에 속한다. 나는 신용 카드 분실 사례를 한 예로 사용했을 뿐이다. 모든 문제는 우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일하고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뢰할 때 그분은 우리가 겪는 손해와 고통을 좋은 것으로 바꿔주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분명한 약속이다.

그러므로 불평하지 말라.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신용 카드 분실의 경우처럼 염려는 불필요하다. 때가 이르면 환난이나 문제 속에 들어 있는 지혜와 사랑의 단면을 보게 될 것이다. 결말이 보이지 않더라도 지금 이 순간 믿음으로 살라.

[ 성구 ]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사 6:7)

[ 내용 ]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기대를 따라 부여받은 사명 이고 또 하나는 자기가 택하여 품는 자기 암시적인 사명입니다. 이 두 사명은 그 기초에 있어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여받은 사명의 기초는 하나님의 영광이고, 자기 암시적인 비전의 기초는 언제나 자기 속에서 나온 것으로서 자신의 이기적 야망을 채우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극적으로 만나고, 그분을 위해 무엇인가 해보고자 열정을 갖게 될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거룩한 사명과 자신의 야망을 교묘하게 결합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성경은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고 말합니다. 요즈음에는 비전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서 거창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자는 위대하고 그렇지 못한 자는 초라하게 보일 정도의 세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젊은이들은 마치 세계를 삼킬 듯한 비전을 품고 그것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필자가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거스틴이나 칼빈처럼 위대한 인물로 남으리라는 포부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물론 비전이 없이 표류하는 젊은이보다는 그래도 낫다고 생각했지만 왠지 석연찮게 여겨졌습니다. 뭔가 비전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노파심이 들었습니다. 혹여 자기 암시적인 사명을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사명으로 착각해서 교묘하게 자신의 야망을 거룩하게 포장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신자의 비전은 순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비전은 천국에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욕심이며, 자기선전, 자기의 인기, 자기 권력에 굶주린 야망일 뿐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이렇게 자기 암시적인 사명들을 하나님께 부여 받은 사명과 섞어서 생각하고, 꿈꿀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도 하고, 자기가 원하는 목표도 성취하는 합리성을 추구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순수한 꿈, 정결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동기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명이 될 수 없습니다.
구약의 제사를 기억해보십시오. 드려지는 제물이 한 군데라도 흠집이 있으면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사명에 있어서도 우리는 순수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그 사명을 성취하는 방법입니다.


[ 묵상 ]
자기 암시적인 사명은 아무리 거룩하게 포장한다고 하여도 자신의 야망을 채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이 그토록 이루고 싶은 사명은 하나님께 드리기에 흠이 없는 제물인지 생각해보십시오.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방법으로 말미암아 우리 영혼으로부터 그의 사랑과 은총을 거두십니다. 그로 말미암아 이전에는 죄를 짓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죄의 실제가 얼마나 사악한지를 그의 백성들이 보고 생각하게끔 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평안이 다시 가리워지지 않기 위하여 그를 대항하는 죄에 대하여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더욱 두려워 하게끔 하십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죄를 범하기 전에 원인을 잘 생각해야만 합니다.
만일 내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의로운 법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일 내가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 하나님은 나의 심령을 부수시며, 나의 평안을 거두어 가실 것입니다; 죄를 범한다면 하나님의 분노 아래 처하게 될 것을 알면서 어떻게 내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죄를 범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