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문답은 ‘요리(要理)’와 ‘문답(問答)’의 합성어입니다. 요리(要理)란 ‘중요한 교리’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교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교리란 ‘각 신앙의 주제들에 대한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을 의미합니다. 결국 요리란 각 신앙의 주제들에 대한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들 중에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아놓은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답(問答)’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문답이란 문자 그대로 묻고 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요리문답이란 ‘각 신앙의 주제들에 대한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들 중 핵심적인 내용들을 묻고 답하는 교육방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왜 요리문답을 해야 할까요? 요리문답의 목적은 모든 문답들을 의미없이 반복하거나 암기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요리문답의 참된 목적은 묻고 답하는 방식의 교육을 통하여 배우는 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함으로써 자신이 신앙하는 바를 올바르고 고백하도록 이끌어내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상대주의와 종교다원주의가 만연한 시대에는 자신들이 믿는 바를 더욱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른하르트 로제라고 하는 사람은 요리문답의 필요성을 논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